‘초음속 전투기 시대’ 연 박원석 전 공군총장 별세

2015.12.01 21:48 입력 2015.12.01 22:03 수정
박성진 기자

제8대 공군참모총장(1964년 8월~1966년 7월)을 지낸 박원석 예비역 중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인은 1923년 3월 충남 대덕(현 대전시)에서 태어나 1945년 일본 육군항공사관학교(58기)와 1948년 4월 육군사관학교(5기)를 각각 졸업했다. 이어 같은 해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2기로 임관했다.

‘초음속 전투기 시대’ 연 박원석 전 공군총장 별세

고인은 공군총장 시절 북한이 미그-17, 미그-21 전투기를 보유하자 이에 대응해 F-5A/B를 도입해 초음속 공군 시대를 열었다.

또 공군군수사령부를 창설해 체계적인 군수지원체제를 확립하고 항공기 창정비와 통신전자장비 정비능력을 확보하는 등 공군 군수능력을 한 단계 높였다. 은성충무무공훈장(1951년), 금성충무무공훈장(1953년), 무성을지무공훈장(1954년), 3등 근무공로훈장(1962년), 1등 근무공로훈장(1963년), 미국 공로훈장(1965년) 등을 받았다.

전역 후 대한석유공사 사장으로 8년간 재직했다. 유족으로는 3남이 있다. 영결식은 3일 오전 7시 공군장으로 거행된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02)2227-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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