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당명 공모 시작…첫날부터 ‘폭주’해 “트래픽초과”로 홈페이지 다운 사태…오후 6시 복구

2016.01.01 18:24 입력 2016.01.01 18:35 수정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53)이 2016년 새해 첫날인 1일부터 신당의 당명 공모를 시작했다. 첫날부터 임시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다운돼 아예 페이지가 열리지 않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오후 6시 30분 현재 다시 홈페이지가 복귀됐지만 관계자들은 “안철수 신당에 대한 관심이 새해 첫날부터 좋다”며 내심 즐거워하는 분위기다.

‘안 의원과 함께하는 창당 실무 준비단’은 이날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saejeongchi.com)를 통해 앞으로 신당이 쓰게 될 당명에 대한 국민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

당명 공모는 오는 6일까지 엿새간 진행되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돼 있다.

안철수 신당 당명 공모 시작…첫날부터 ‘폭주’해 “트래픽초과”로 홈페이지 다운 사태…오후 6시 복구

준비단은 신당 당명에 담을 이념으로 공정성장과 합리적 개혁, 민생, 혁신, 통일, 변화 등 6개 사항을 제시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을 제시했는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성이 있는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며 참신한가 등을 선정기준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준비단은 공모전 접수가 마감되면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7일 대상(상금 100만원·온누리 상품권 100만원) 1명과 우수상(상금 30만원·온누리상품권 30만원) 3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준비단 측은 “이번 응모전에 제안하는 당명은 기존 정당명과 구분되는 명칭이어야 한다”며 “당선작이 중복될 경우 제출 순서와 제안 이유 등을 감안해 수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날부터 관심은 뜨거웠다. 오후 들어 소문이 퍼지고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급기야 홈페이지가 접속을 시도할 경우 ‘트래픽 초과로 접속을 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나오는 상황이 벌어졌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순간 동시접속자 수를 1만명을 넘어서면서 시스템이 이를 감당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좋은 의견을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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