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욕설 파일’ 논란 연일 비난

2018.05.16 10:29 입력 2018.05.16 10:48 수정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앞줄 가운데)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권호욱 선임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앞줄 가운데)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권호욱 선임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욕설 파일’을 두고 “패륜적인 쌍욕 파동”이라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패륜적인 쌍욕 파동도 가정사 문제로 덮고 가려고 하는 음험한 술책은 가히 놀랍다”며 “뻔뻔한 좌파들의 민낯을 보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 후보가 전날 페이스북에서 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의 가정사를 “저인들 남 지사 가정사에 대해 왜 할말이 없겠냐”고 ‘우회 거론’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홍 대표는 “살다보면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 이혼할 수도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이나 이혼한 경력이 있어도 도덕성을 중시하는 미국의 대통령이 됐다. 자식 문제도 그렇다. 삼성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도 자식 문제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탄한 바가 있다”고 했다.

홍 대표는 연일 이 후보의 도덕성 공세를 폈다. 홍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자기 친형과 형수에게 육두문자 쌍욕을 한 것을 두고 형사고소 운운하는 것을 보니 사실은 사실인 모양”이라며 “공익성과 후보 검증 차원에서 공개하려는 것인데 그걸 못하게 하면 무엇으로 경기도민의 판단을 받느냐”고 반문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