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49재’ 박홍근 의원 “잘못이건 실수건···고인의 독보적 업적도 평가 받아야”

2020.08.26 08:41 입력 2020.08.26 10:19 수정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49재 마지막날인 26일 박 전 시장의 장례집행위원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고인이 진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길은 자명하다.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정확히 평가해주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아직도 선뜻 믿기지 않는다. 너무나 복잡한 감정들이 멈춤없이 교차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저도 실체와 진상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만 있다면 보내드리는 마음이 한결 수월할 것 같다”면서 “고인의 잘못이건 실수건 있는 그대로 만큼 대중으로부터 심판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고인이 평생 일궈온 독보적 업적도 있는 그대로 만큼 역사로부터 평가 받기를 원한다”며 “그 길에 동행할 분들과 긴 호흡으로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전 시장의 49재는 직계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서울 조계사에서 치러진다. 오후 5시부터는 온라인 추모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홍근 의원 페이스북

박홍근 의원 페이스북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반대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반대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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