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수장학회는 부일장학회를 승계한 것이 아니라 새로 만들어진 것”

2012.10.21 15:06 입력 2012.10.21 17:29 수정
디지털뉴스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1일 정수장학회 재산 형성 과정에서의 강제성을 부인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수장학회는 부일장학회를 승계한 것이 아니라 새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부일장학회의 설립자인 고 김지태씨의 재산이 일부 포함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독지가들의 재산 뿐만 아니라 해외동포들의 성금이 모여져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참여정부 시절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국정원 규명위)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의 조사결과와 배치되는 것이다. 국정원 규명위와 진실화해위는 부일장학회 헌납은 강제적으로 이뤄졌다며 정수장학회가 헌납 주식을 반환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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