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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강압없었다” → “말 잘못했다”

2012.10.21 17:50 입력 2012.10.21 17:52 수정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수장학회 입장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후보는 정수장학회가 갖고 있는 MBC와 부산일보 주식 강탈 여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법원에서 강압적으로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어렵다고 해서 원고패소 판결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퇴장하던 박 후보는 다시 단상에 올라 “제가 강압이 없었다 했습니까. 잘못 말한 것 같아서... 강압이 있었는지 인정하기 어렵다 해서 패소 판결 한 걸로 알고 있고요. 우리 기자분들 더 잘 알고 있죠? 강압에 의해 주식 증여 인정된다고 강박의 정도가 김씨 스스로 박탈할 만큼 무효로 할 정도로 인정되지 않는다...하고 나서 없다고 말 한 것은 잘못 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고 김지태씨 유족이 정수장학회 등을 상대로 낸 주식반환소송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17부는 지난 2월 “김지태씨가 정부의 강압에 의해 부산일보와 문화방송, 부산문화방송 주식을 (정수장학회에) 증여하게 된 것이 인정된다”고 확인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정수장학회 논란과 관련한 입장표명을 마친 뒤 질문을 할 기자를 지명하고 있다. 서성일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정수장학회 논란과 관련한 입장표명을 마친 뒤 질문을 할 기자를 지명하고 있다. 서성일 기자

박근혜 정수장학회 입장 발표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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