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4년 중임 개헌’ 제기

2012.11.06 22:03 입력 2012.11.06 23:41 수정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60)가 6일 대선 승리 시 대통령 4년 중임제 도입을 위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집권 후 4년 중임제와 국민의 생존권적 기본권 강화 등을 포함한 여러 과제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해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개헌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개헌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선거용의 정략적 접근이나 내용과 결론을 미리 정해놓은 시한부 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세계적으로 경제위기가 닥쳐오고 있고 국민 생존도 위협받는 실정이므로 국정 최우선 과제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삶을 편안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 후보의 개헌 언급에 대해 야권의 후보 단일화로 여론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한 맞대응 카드로 제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 후보는 전날 서울 용산의 대한노인회를 방문, ‘정치쇄신안 발표 내용에 개헌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초점이 아니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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