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파란불꽃펀드 200억 모아···54분만에 완판”

2024.03.26 20:11 입력 2024.03.26 20:13 수정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조국혁신당은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한 ‘파란불꽃 펀드’에 목표액(50억원)을 웃도는 200억원이 몰렸다고 26일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늘 오후 2시부터 펀드(금리 연 3.65%)를 모금했고, 54분 만에 200억원을 채우고 마감했다”고 전했다.

조국혁신당은 목표액 50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선 약관에 따라 가입자들에게 반환하고 추후 추가 펀드 모집을 검토하기로 했다.

조국혁신당은 “비례정당이 비례투표 3% 이상 득표 시 법정 선거비용(약 52억원) 전액에 대해 국고 보조를 받는다”며 “총선 이후 보전받는 선거 비용을 이용해 펀드 가입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형식”이라고 전했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파란불꽃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조국혁신당에 보내주시는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더 뜨거운 파란 불꽃이 되어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24일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선대위 이름을 ‘파란불꽃’으로 지었다. 조국혁신당은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선명하게, 가장 뜨거운 파란불꽃이 돼 검찰 독재정권을 하얗게 불태우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조국 대표,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은우근 전 광주대 교수, 김호범 부산대 교수, 강미숙 작가가 맡았다. 황현선 총괄본부장, 유대영 종합상황실장, 조용우 비서실장, 서왕진 정책본부장, 이해민 국민소통미디어본부장, 윤재관 전략본부장, 서남권 조직본부장, 오필진 홍보본부장도 각각 임명됐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25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 목표 의석수에 대해 “지난 2월13일 창당 선언 시 10석, 원내 3당이 목표라고 밝혔다. 단 한번도 수정한 적 없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4·10 총선이 끝나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들어갈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이 선봉에서 (현 정권과)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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