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사전투표율 오전 9시 기준 2.19%…동시간대 역대 최고치

2024.04.05 09:43 입력 2024.04.05 11:08 수정

전남 지역 투표율 최고…대구는 최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2.19%로 집계됐다.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오전 9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96만8438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51%)에 비대 0.68%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기존 동시간대 최고치인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2.14%)보다도 0.05%포인트 높다.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71%)이고 전북(3.07%), 광주(2.68%), 강원(2.60%)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55%를 기록한 대구였다.

사전투표는 5일과 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오는 10일 본투표(선거일)와 달리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준비물은 신분증뿐이다. 신분증은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뿐 아니라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네이버자격증, 카카오톡 지갑) 등이 모두 가능하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사전투표소 내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투표자와 관외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투표 시에는 비례대표 및 지역구 투표용지를 하나씩 받는다. 투표용지에는 하나의 정당 또는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해야 한다.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경우 정당 사이의 여백이 작기 때문에 기표할 때 두 곳 이상의 정당란에 겹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사전투표소에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사전투표소에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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