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대표 “아내가 吳차관에 부탁했을뿐”

2004.07.01 18:31

서프라이즈 서영석 대표는 1일 “임용 청탁을 한 적이 결코 없다”며 청탁설을 강력 부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동채 장관과 오지철 차관과는 아는 사이인가.

“정장관과는 기자 시절 출입처가 같아 얼굴만 아는 사이이고, 오차관은 일면식도 없다.”

-아무 근거없이 사건이 불거지진 않았을 텐데.

“아내가 문화관광부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오차관과 안면을 텄고, 청탁이 아니라 오차관에게 부탁한 적은 있다. 그러나 보도처럼 내 선에서 정장관 쪽으로, 다시 오차관을 통해 청탁이 들어간 것은 아니다.”

-부인이 정진수 교수에게 먼저 연락한 적은 없나.

“집사람이 오차관에게 부탁하고 난 뒤 정교수가 아내에게 만나자는 전화를 해 만났다. 아내 쪽에서 연락을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 정교수가 내가 정장관 쪽과 선이 닿은 줄 알고 그렇게 한 것이지 나나 내 아내가 청탁을 한 것은 아니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이를 보도한 신문사와 정교수를 명예훼손으로 민·형사 고소하는 방안을 생각중이다.”

〈이지선 기자 jslee@kyunghyang.com〉

- 서프라이즈는?-

대표적인 친 노무현 대통령 성향의 인터넷 사이트로 언론사 정치부장 출신인 서영석씨가 대표로 있다. 서씨는 노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청와대에서 식사접대를 받은 적이 있을 정도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열린우리당 의장 시절 서영석씨와 대담하면서 노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입당 시기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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