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착한 안철수 “정치 계속 한다고 말씀드렸다”

2012.12.20 22:15
장은교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난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앞으로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1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안 전 후보는 “정치를 계속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건 전에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대선 결과에 대한 생각과 향후 계획 등 다른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미국 도착한 안철수 “정치 계속 한다고 말씀드렸다”

안 전 후보는 미국 체류기간을 묻는 질문에도 “글쎄요…”라고만 답했다. 향후 정치 진로 등 계획을 묻자 “필요한 상황이 되면 (기자간담회를) 하겠다”고 했다.

안 전 후보는 미국에서 한두 달 정도 지내면서 향후 자신의 정치활동 구상을 정리할 계획이다.

안 전 후보가 사재를 출연해 만든 안철수재단도 곧 공식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안 전 후보가 출마할 경우 안철수재단의 기부 및 사업이 선거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해석을 내리자 재단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대선이 끝나 활동상 제약이 사라지면서, 내년 1월 공식 출범을 계획으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숙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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