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우리 경제 매우 중대한 고비"

2016.07.01 10:26 입력 2016.07.01 12:57 수정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김재원 정무수석과 상의하고 있다. | 권호욱 선임기자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김재원 정무수석과 상의하고 있다. | 권호욱 선임기자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우리 경제는 안팎으로 매우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인사말에서 이 같이 밝히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에 따른 대외적 여건의 불확실성과 조선·해운 등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성장 및 고용 위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경제 위기’에 이어 ‘안보 위기’도 거론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가운데 북한의 연이은 핵도발로 안보 위기상황도 지속되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이 반드시 핵을 포기할 수 밖에 없도록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지난 5월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된 이후 이날 처음으로 국회에서 청와대 업무보고를 했다. 이 비서실장은 “앞으로 저를 비롯한 수석비서관들은 주요 정책과 다양한 현안에 대해 보다 상세히 설명드리고 협조를 구하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며 “운영위원들이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도의 말씀을 주시면 이를 소중하게 귀담아듣고 국정 성과를 창출하는 데 더욱 분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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