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범 "누를 끼쳐 죄송...미국 연수과정으로 돌아가겠다"

2017.02.10 15:27 입력 2017.02.10 15:30 수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64)가 안보자문역으로 영입한 전인범(59) 전 특전사사령관이 다시 미국 연수과정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전 전 사령관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도치 않게 부족과 불찰로 문 전 대표에게 누를 끼친 것 같아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다시 미국 연수과정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전 전 사령관은 9일 보도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발포를) 지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2009년 강원도 화천에서 소장 승진 축하파티 때 성신여대 교직원 20여 명을 행사 요원으로 동원한 사실도 9일 대법원 판결로 사실임이 드러났다.

전 전 사령관은 이와 관련해 “광주민주화운동에대한 존경과 전두환 전 대통령이 무한책임이 있다는 생각에는 한치의 변함이 없다”며 “표현의 부족으로 심려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전 전 사령관은 “우선 40년 군인으로 살아온 제 자신이 아직도 많이 모자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백번천번 송구하고 부끄러운 마음 면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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