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KBS와 신년대담 7일 방송

2024.02.01 22:12 입력 2024.02.01 22:13 수정

4일 인터뷰·녹화 방안 거론

명품백 의혹 직접 밝힐 듯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KBS 인터뷰 방송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보인다.

1일 여권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설연휴를 앞두고 윤 대통령이 KBS와 신년대담 형식으로 단독 인터뷰를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인터뷰는 오는 4일 녹화해 7일 방송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신년대담에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의혹의 본질은 최재영 목사의 불법적인 함정 몰래카메라 공작이며, 김 여사는 피해자라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이 KBS 신년대담을 선택하면서 여러 매체 기자들이 직접 질문하고 윤 대통령이 답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신년 기자회견은 무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이 원하는 질문만 받으며 소통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2022년 8월17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2022년 11월18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끝으로 언론과의 소통은 사실상 단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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