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정무 1·2·3 비서관에 김명연·정승연·김장수 임명

2024.05.24 15:13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3비서관실 체제였던 정무수석실을 4비서관 체제로 확대개편하고 이 중 3명의 비서관을 전원 교체해 임명했다. 대국회업무를 담당하던 정무1비서관직을 2명으로 확대 개편한 게 특징이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회 대응 업무를 맡는 정무1비서관·정무2비서관에 재선 의원 출신인 김명연 전 의원과 정승연 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기존에 당직자 출신 차순오 정무1비서관이 담당하던 업무에 정치권 인사 2명을 배치해 확대했다.

정무 기획 및 여론 분석을 담당하는 정무3비서관에는 김장수 전 국회 부의장 정무비서관이 임명됐다. 정무 1~3비서관들은 이날 첫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다.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으로 임명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도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기존 정무수석실은 국회 대응 업무를 맡는 정무1비서관, 정무 기획 및 여론 분석을 담당하는 정무2비서관, 지방자치 업무를 소관하는 자치행정비서관 등 3비서관 체제였다. 국회 대응 업무를 맡았던 정무 1비서관을 2비서관 체제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자치행정비서관에는 윤 대통령 호위무사라고 불리는 이용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지방자치 업무를 소관하는 자치행정비서관에는 맞지 않는다는 일부 참모들의 의견이 있어서 다른 대통령실 직책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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