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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김홍일 방통위원장 면직안 재가…국회 탄핵소추에 ‘사퇴 카드’

2024.07.02 09:32 입력 2024.07.02 09:54 수정

야당, 탄핵소추 추진하자 자진사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윤 대통령에게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대통령실에 전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일부 야당이 김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추진하려고 하자, 김 위원장 사퇴 카드로 맞선 것으로 해석된다. 탄핵소추안이 의결되면 일단 김 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되고 이 경우 2인 체제로 운영되던 방통위는 사실상 마비 사태를 맞을 수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방통위원장이 야당의 탄핵소추안 추진 움직임에 사퇴한 건 두 번째다. 앞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도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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