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수영 최혜라, 결선진출 실패

2012.08.01 04:28 입력 2012.08.01 04:33 수정
런던 | 특별취재단

한국 여자 수영의 기대주 최혜라(21·전북체육회)가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접영 2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혜라는 1일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8초32로 1조 7위, 전체 16명 중 14위에 머물러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2010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이자 한국기록(2분07초22)에는 1초10이 뒤졌다.

최혜라가 1일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출발전 몸을 풀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최혜라가 1일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출발전 몸을 풀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최혜라는 예선에서 2분08초45에 레이스를 마쳐 전체 출전 선수 28명 중 10위로 준결승에 나서며 결선 진출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역시 세계의 벽은 높았다. 준결승 1조 2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 최혜라는 150m 구간을 돌 때까지만 해도 조 3위를 달렸지만, 마지막 50m 구간에서 처지면서 결승 진출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 수영이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경영 종목에 출전한 이후 올림픽 결승 무대에 서 본 선수는 남유선(2004년, 여자 개인혼영 200m)과 박태환(2008·2012년, 남자 자유형 200·400m)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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