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롭 녹스, 동생 구하려다 칼에 찔려 사망

2009.02.10 15:41 입력 2009.02.10 16:17 수정
경향닷컴

‘해리포터’ 롭 녹스, 동생 구하려다 칼에 찔려 사망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 출연한 롭 녹스(Rob Knox·18)가 칼에 다섯번 찔려 사망했다.

롭 녹스는 지난해 5월 영국 런던 시드컵 지역의 메트로 바(Metro Bar) 앞에서 난투극에 휘말린 동생을 보호하려다 칼에 찔려 사망했다. 이같은 내용은 9일 영국 법정에서 열린 심리에서 공개됐다.

영국 신문에 따르면, 당시 격렬한 언쟁이 일어났고 피고인 칼 비숍(21)은 이를 말리려 한 롭을 포함해 4명의 사람들을 칼로 찔렀다. 롭은 4번의 공격으로 동맥을 관통하는 치명상을 입었고 다른 사람들도 가슴, 다리, 팔, 얼굴 등을 공격당해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고인은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롭 녹스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서 마커스 벨비 역으로 출연, 올해 말 개봉을 앞두고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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