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일본,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위한 큰 걸음 기대"

2018.06.12 10:34 입력 2018.06.12 10:58 수정

일본 정부는 12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핵·미사일, 납치 문제가 진전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면서 회담 결과를 주시했다.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회담이 핵·미사일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납치 문제가 전진할 기회가 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향한 커다란 일보를 내딛는 역사적인 회담이 되기를 강하게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일본)로서도 확실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미·일 양 정상은 지난 주 워싱턴에서의 회담에 이어, 어제 전화회담에서도 오늘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긴밀한 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날 각료회의에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발언을 했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했다.

고노 다로(河野 太郞) 외무상은 “정상회담에서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대량파괴무기와 모든 사정거리의 미사일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향한 명확한 약속을 북한으로부터 끌어내는가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은 “납치문제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하기로 돼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일본과 북한이 이야기해야하는 문제로, 오늘 회담 상황을 확실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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