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우크라 군사지원 물품 수송 대여섯차례 진행···2주 내 완료 예정"

2022.04.01 08:58 입력 2022.04.01 15:04 수정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알링턴의 펜타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알링턴|AP연합뉴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알링턴의 펜타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알링턴|AP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31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키로 한 대공 미사일과 대전차 미사일 등 군사장비 수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6일 발표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8억달러(약 9720억원) 규모의 군사지원 물자 수송이 대여섯차례 진행됐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대통령이 군사지원을 승인하는 직후 첫번째 수송이 진행됐다”면서 “이미 수송기가 대여섯차례 그 지역으로 비행했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군사장비 수송이 완료되려면 2주 가량 더 걸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지대공·대전차 미사일 등 8억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장비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계속되는 고난의 날들 동안 스스로를 지키고 싸울 수 있는 무기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800기의 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우크라이나 군이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헬리콥터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대공 미사일 시스템 800기, 대전차 미사일 9000기, 자동소총과 권총 등 총기류 7000점, 포탄과 박격포탄 2000만발 등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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