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사학자들 90%가 좌파로 전환”

2015.10.17 15:21
디지털뉴스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이제 역사전쟁이 시작됐으며, 학생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절대 물러설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행주산성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산악회 발대식 축사에서 “지금 학생들이 우리 현대사는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했다고 배우는 게 현실”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의 국사학자들은 90%가 좌파로 전환돼 있다”면서 “그들에 의해 쓰인 중·고교 교과서는 현대사를 부정적 사관으로 기술하고, 패배한 역사라고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무성 “국사학자들 90%가 좌파로 전환”

김 대표는 “논리적으로는 현재 나와 있는 좌편향 교과서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수정해서 학생에게 가르치는 게 맞다”면서 “그러나 좌파의 사슬이 강해서 어쩔 수 없이 국정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2013년 교학사가 역사교과서를 발행했으나 좌파 진영의 압박으로 채택률이 사실상 전무했다는 점을 들었다.

김 대표는 “정권이 바뀌면 교과서도 바뀌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정권이 10번 바뀌어도 바꿀 수 없는 교과서를 만들자는 게 현 정부의 뜻”이라면서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집필진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결과가 잘못되면 채택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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