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안주는데 앙심 품고 아내 살해하려 한 간암환자 영장

2014.09.01 08:32
디지털뉴스팀

자신의 간암 판정으로 받은 보험금을 주지 않는다며 아내 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씨(5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이모씨(5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월29일 오전 10시30분쯤 부산시 연제구에 소재한 아내 박모씨(49)의 미용실에서 흉기로 박씨와 친구 장모씨(49)의 목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최근 자신의 간암 판정으로 아내가 받은 보험금 3600만원 중 2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