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추억의 여로’서 영구역 맡아

2000.08.07 17:16

‘빨간 양말’ 성동일이 70년대 ‘여로’의 영구로 등장한다. ‘여로’는 일제와 6·25를 겪는 한 가정을 배경으로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린 드라마. 당시 장욱제가 영구역을 맡아 실감나는 바보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성동일은 네티즌 투표와 중·장년층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잘 어울리는 ‘영구’로 꼽혔다. KBS 극회는 새로이 악극 ‘추억의 여로’로 꾸며 9월 6~15일 장충체육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정애리·임경옥이 새색시 분이, 서우림이 못된 시어머니 윤씨, 정종준이 달중 역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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