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에게 내 소풍을 뺏길 순 없어

2012.06.01 20:34

[그림책 마을]태풍, 너에게 내 소풍을 뺏길 순 없어

뚝, 뚝,
후드득
쏴아 -
태풍이 왔다!

[그림책 마을]태풍, 너에게 내 소풍을 뺏길 순 없어

커다란 배에
프로펠러를 잔뜩 달고
태풍보다 센 바람을
만드는 거예요.

난 배를 타고
태풍을 향해 떠나요.

[그림책 마을]태풍, 너에게 내 소풍을 뺏길 순 없어

“오늘은 기다리던 금요일, 내일 엄마 아빠와 바다에 놀러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뚝, 뚝, 후드득 쏴아- 태풍이 왔다!”

태풍을 몰아내고 싶은 아이는 커다란 배에 프로펠러를 잔뜩 달고 태풍보다 센 바람을 일으키는 상상에 빠진다. 태풍과 싸우다 녹초가 돼 잠이 들었던 아이가 다음날 아침 깨어났을 때 하늘은 청명하게 갰다. 변화무쌍한 태풍의 모습, 엄마 아빠와의 소풍이 취소될까봐 불안해하는 아이의 심리를 목탄으로 대담하면서 세밀하게 그려 제25회 오사카 국제아동문학상 어린이 그림책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태풍이 온다> (미야코시 아키코 글·그림, 송진아 옮김 | 베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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