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95% “디지털 보안 불안하다”

2013.04.11 08:25
홍재원 기자

방송·금융사에 대한 ‘3·20 사이버 테러’ 등 빈발하는 해킹 공격 등으로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이용자 비율이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디지털솔루션업체 DMC미디어가 설문조사한 결과 디지털 보안 위협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3%만 ‘안전한 편’이라고 답했다. ‘안전하지 않은 편’과 ‘보통’이라는 답은 각각 73.7%와 21%여서 대다수가 디지털 보안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위협이 발생했을 때 최종 책임이 있는 주체로 ‘관련기업’(70.7%)을 지목했다. ‘국가·정부기관’은 19.7%에 그쳤으며, 특히 소비자 스스로를 꼽은 비율은 7.3%에 불과했다.

보안위협에서 보호해야 할 중요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는 각종 메신저가 꼽혔다. 모바일메신저(93%), PC메신저(90.7%), 인터넷(90.4%) 순이었고, 휴대전화 문자 (87.3%), 클라우드(86%), 모바일 애플리케이션(84.7%), 이메일(83.7%) 등이 그 뒤를 이어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앞세운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기기로는 모바일96.3%, PC·노트북 95%였고 디지털 서비스 중에는 금융거래 정보가 오가는 인터넷결제(95.3%)와 모바일결제(94%)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만 19~49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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