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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사 성추행, 철저한 진상조사 후 응분의 조치 취할 것”

2018.01.30 09:23
유희곤 기자

문무일, “검사 성추행, 철저한 진상조사 후 응분의 조치 취할 것”

문무일 검찰총장(사진)은 30일 창원지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사건에 대해 “우선 진상조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응분의 조치를 취하고 직장 내에서 양성이 평등하게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들어서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총장은 이어 “한편으로 피해 여성 검사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직장 내에서 평안하게 근무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검사는 전날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과 방송 출연에서 전직 법무부 고위간부에게 성추행과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검은 서 검사 피해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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