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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유서에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 관련 없어…가족에게 미안”

2018.07.23 10:41 입력 2018.07.23 11:04 수정

23일 숨진 채 발견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드루킹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는 무관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 의원은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모씨(49·구속기소)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쪽에서 노 의원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17~18층 사이 계단에서 노 의원의 외투를 발견됐고, 외투 안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과 정의당 명함, 신분증이 담긴 지갑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노 의원이 이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 내용은 “드루킹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면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속보]노회찬, 유서에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 관련 없어…가족에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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