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2020

여자 펜싱 에페 단체…9년 만에 은메달

2021.07.27 21:08 입력 2021.07.27 22:45 수정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의 여자 에페 올림픽 단체전 메달이다. 태권도는 마지막 날 메달 2개를 추가했으나 올림픽 사상 첫 ‘노골드’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인정·강영미·송세라와 후보 선수 이혜인 등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에스토니아에 32-36으로 져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26-26 동점이던 마지막 9라운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최인정이 3연속 실점하면서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다. 최인정은 막판 30-31까지 추격하면서 금메달의 불씨를 살렸지만 역전까지 나아가지는 못했다.

태권도는 마지막 날 은메달과 동메달 하나를 추가했으나 끝내 금메달 소식은 없었다. 이다빈은 이날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여자 67㎏ 초과급 결승에서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에게 7-10으로 졌다. 인교돈은 남자 80㎏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반 콘라드 트라이코비치(슬로베니아)를 5-4로 누르고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선수단은 대회 나흘째인 27일 오후 9시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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