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국 첫 3차 교육·보육 재난지원금 15~16일 각각 지급

2021.09.13 08:48 입력 2021.09.13 08:58 수정

울산시교육청은 3차 교육재난지원금으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에 1인당 10만원씩을 오는 15일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3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은 전국에서 울산이 첫 사례다. 교육청은 지난해 5월 1차에 이어 올해 1월 2차 교육재난지원금을 각각 지급한 바 있다.

교육청은 올해 1학기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학생들의 미등교 일수가 많아 식비·통신비 등 학부모 부담이 늘었고, 2학기 전면등교에 따른 교육회복 지원을 위해 3차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지급대상은 오는 15일 기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 재학생 14만6741명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10만원이 스쿨뱅킹 계좌로 별도의 신청없이 지급된다. 스쿨뱅킹을 하지 않는 유치원이나 학교는 학부모 계좌로 직접 송금한다.

앞서 교육청은 올해 급식비 집행잔액 67억원을 포함해 3차 교육재난지원 예산 147억여원을 2차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지원금이 교육회복에 도움이 되는 방과후학교 수강료와 문화체험활동비, 도서구입이나 가정내 급식비 등으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시는 또 교육재난지원금과 별도로 3차 0~5세 영유아 보육재난지원금 1인당 10만원씩을 16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3차 보육재난지원금 지급도 울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 두차례에 걸쳐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울산시청

울산시청

3차 보육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지난 1일 기준 0~5세 영유아 4만500여명이다.

울산시는 기존 아동수당 지급계좌를 활용해 지원금을 일괄 지급한다. 지원대상 중 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한 경우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구·군청 보육담당부서를 방문해 출생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의한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3차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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