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0일 수출액 23% 증가···일평균 31% ↑

2021.09.23 10:18 입력 2021.09.23 15:56 수정

9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0% 넘게 늘었다.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61억달러로 1년 전 대비 22.9%(67억달러) 증가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연간 누계 수출액은 447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었다.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월별 수출입 증가율은 6월(39.8%), 7월(29.6%), 8월(34.9%) 등이었다.

이달 수출액을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7.7%), 철강제품(48.8%), 석유제품(95.0%), 승용차(9.4%), 무선통신기기(19.6%), 자동차 부품(13.1%) 등이 늘었다. 반면 선박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4.1%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19.7%), 미국(24.9%), 유럽연합(34.2%), 베트남(8.2%), 일본(33.6%), 대만(52.6%) 등을 상대로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350억달러로 38.8% 늘었다. 연간 누계 수입액은 4255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9.0%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85.3%), 반도체(15.8%), 석유제품(241.8%), 가스(170.3%), 석탄(123.5%), 반도체 제조장비(100.8%) 등의 수입액이 1년 전보다 늘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1.7%), 승용차(-19.2%) 등의 수입액은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1년 전과 비교해 하루 적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1.3% 증가했다.

9월 1∼20일 수출액 23% 증가···일평균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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