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인도에서도 1위에 오르며 결국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한 첫 작품이 됐다.
2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차트인 플릭스 페트롤 차트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전날 작품이 서비스되는 83개국 중 덴마크와 터키를 제외한 81개국에서 넥플릭스 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덴마크와 터키에서는 1위를 유지하다 한 계단 내려갔다. 총점은 828점으로 전날보다 1점 내려갔지만, 2위인 영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670점)보다 여전히 크게 앞섰다. 9일째 전 세계 1위다.
인도에서는 그간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한 입시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그린 인도 코미디 드라마 <코타 팩토리>가 1위를 지켜왔다. <오징어 게임>은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발리우드 특유의 감성과는 달라 추가 흥행이 어렵다는 예측이 나왔지만 결국 1위에 올랐다.
한편 전 세계적인 <오징어 게임> 인기가 계속되면서 출연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출연진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이정재씨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