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만24세 청년에 생활안정자금 50만원···청년사업 78개 마련

2022.01.26 08:34 입력 2022.01.26 10:22 수정

울산시는 올해 만24세가 되는 청년에게 1인당 연간 50만원을 생활안정자금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1997년 출생한 청년 1만3716명이다. 울산시는 지역화폐인 ‘울산페이’로 3월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대상 청년은 다음달 21일부터 3월11일까지 울산일자리재단 일자리포털(ujf.or.kr)에서 개인정보 사용 동의 후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는 올해 신규 역점사업으로 청년인구 유출 방지 차원에서 생활안정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는 이와 별도로 올해 각종 청년 관련사업으로 5개 분야 78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청년 인턴 채용사업(27개)을 비롯해 청년 가구 주거비 지원(13개), 지역균형 인재육성 지원(12개), 청년수당 지급 등 복지문화사업(18개), 울산 청년 정책연결망 운영(8개) 등이다.

울산시는 청년 사업비로 모두 1197억5800만원을 마련했는데 전년도(611억1300만원)보다 96% 증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 문제를 더 이상 미룰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과 주거 안정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청년들의 탈울산 현상을 막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청년정책 심의와 의견수렴을 했다. 이 위원회는 울산시장 및 청년정책 유관 실국장 등 당연직 8명과 분야별 전문위원 5명, 청년위원 6명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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