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생이는 ‘강의 청소부’라 불리는 천연기념물 토종 거북이다. 물이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대전 유등천 사이로 조성된 생태공원 뿌리공원에 남생이가 산다. 일광욕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변온동물 남생이는 죽은 물고기 등을 먹이로 삼으며 하천 수질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최근 20~30년 사이 생태계 교란종 붉은귀거북의 등장으로 먹이 경쟁에서 밀리며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했다.

KBS 1TV <어린이 동물티비>에서는 한반도 강의 청소부 남생이와 함께 초대형 동물들을 만나본다.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큰 초대형 동물 5마리를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토바호수의 15㎏ 초대형 괴물 금붕어, 일반 토끼의 3배 크기인 미국 거대 토끼, 부리 20㎝·키 150㎝에 달하는 거대 새 슈빌 등이 그 주인공이다. 전국 반려동물자랑 코너의 20번째 주인공은 모란앵무 초트와 초롱이를 키우는 10세 양시원군과 9세 양예담양이다. 비슷하게 생긴 초트와 초롱이를 구분하는 법은 바로 등에 있는 매력점의 유무다. 이들의 행복한 일상을 함께 들여다본다. 방송은 16일 오후 3시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