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룰라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특사로 출국···윤 대통령 친서 전달

2022.12.30 08:06 입력 2022.12.30 15:09 수정

브라질 대통령 취임 경축 특사단장을 맡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브라질 룰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브라질 대통령 취임 경축 특사단장을 맡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브라질 룰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룰라 이나시우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취임 경축 특사단이 30일 브라질로 출국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라질은 중남미 국가 중에서 대한민국과 아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큰 나라”라며 “윤석열 새 정부와 룰라 대통령이 이끄는 브라질 새 정부가 새로운 출발선에서 상호발전적인 문제에서 긴밀한 관계 개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사단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특히 우리 한인회의 브라질 이민 60주년”이라며 “브라질에 거주하시는 브라질 동포들과 만나 여러 좋은 이야기들을 나누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또 “브라질의 축구황제인 펠레가 사망했다”며 “브라질 국민들이 큰 슬픔에 잠겨있다고 하는데, 빈소가 어디에 마련되는지 파악해봐서 가능한 펠레 빈소도 방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사단은 4박 8일 일정으로 브라질을 방문해 내년 1일(현지시간) 열리는 룰라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특사단은 정 위원장을 비롯해 한-브라질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 등으로 꾸려졌다.

특사단은 대통령 취임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하고 한국과 브라질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키기 위해 브라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담은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룰라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2003~2010년 연임한 뒤 12년 만에 대통령직에 재도전해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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