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대마초로 잡혀가 물고문 당했다"

2012.11.26 14:40
대중문화부

‘록의 대부’ 신중현(74)이 대마초 파동 당시 고문을 당했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신중현은 대마초 파동으로 구속된 후 물고문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정신병원 감금, 구치소 수감으로 이어지는 고초를 겪었다고 했다. 신중현은 “처음으로 수감된 정신병원에서 서대문구치소로 이감되자 ‘차라리 여기는 극락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고 회상했다.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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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8군에서 음악을 시작한 신중현은 <빗속의 연인>, <커피 한 잔> 등의 히트 곡을 선보이며 록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1970년대 중반 박정희 정권은 가요정화운동을 벌이며 <거짓말이야>, <아름다운 강산>, <미인> 등 그의 히트곡을 금지곡으로 묶었다.

신중현은 오는 12월 열리는 신윤철(기타), 신석철(드럼) 두 아들과의 합동 공연을 준비중이다. 방송은 26일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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