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내놓고 서비스 권역 확장…K게임, 해외시장 공략 박차

2024.05.22 19:50 입력 2024.05.22 19:52 수정

국내 게임사들이 올 하반기 신작 출시와 서비스 권역 확장을 이어가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넷마블은 오는 29일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 2’를 출시한다. 액션 RPG ‘레이븐’ 후속작인 게임은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영화 같은 연출을 선보인다. 사전등록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먼저 출시해 인기몰이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이은 흥행이 기대된다.

넷마블의 하반기 라인업에는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4종이 올라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국내 게임시장에 방치형 RPG 시대를 연 넷마블의 두 번째 ‘키우기’ 작품이다.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과 북미 시장을 노리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NC)는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와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를 출시한다. 다음달 정식 출시하는 ‘배틀크러쉬’는 NC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선보이는 최초 타이틀이다. 닌텐도 콘솔 외에도 스팀(PC)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 안에 ‘쓰론 앤 리버티’를 북미에, ‘블레이드&소울2’를 중국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배급·유통을 담당하는 해외 퍼블리셔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선보이는 ‘쓰론 앤 리버티’가 기대작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게임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를 받은 ‘블레이드&소울2’는 현지 게임사 텐센트와 함께 현지화 작업에 한창이다. NC는 동남아 유수 기업과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해 ‘리니지2M’ 서비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아시아권 시장을 정조준해 신작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 나인아크가 개발한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오는 29일 일본 시장에 내놓는다. 지난 1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국내를 비롯한 미국, 중화권 지역에서 유의미한 초기 성과를 올린 작품이다. 일본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마에다 레나, 노구치 루리코 등 일본 유명 성우를 기용한 풀더빙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도 2분기 중 대만, 일본, 동남아 등 9개 지역에 출시한다. 특히 중화권은 한국과 유사한 게임 선호도를 보이는 시장이다. 이미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으로 중화권에서 성공을 맛본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로 아시아권 시장에서 MMORPG 영역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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