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GM 글로벌 준중형차 쉐보레 크루즈(Chevrolet Cruze)가 2009년 시장 출시 이후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해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지난 5월 첫 판매량 1위를 달성, 매월 2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한국GM은 또 경쟁사 모델인 도요타 코롤라(Corolla)와 혼다 시빅(Civic), 포드 포커스 (Focus), 현대 엘란트라(Elantra) 등을 제치고 미국 시장 전 차종 판매실적 상위권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쉐보레 글로벌 마케팅·전략부문 크리스 페리 부사장은 “이번 쉐보레 크루즈 100만대 판매 돌파는 쉐보레 브랜드 탄생 100주년에 맞춰 달성한 의미심장한 성과”라며 “크루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성능, 세계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쉐보레 크루즈는 GM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으며 한국GM이 차량 설계와 디자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