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의 이 차 어때?

‘기아차 신형 K3 정속주행 연비 20.7km...경차 수준’

2018.03.02 12:17 입력 2018.03.02 17:15 수정

[김준의 이 차 어때?] ‘기아차 신형 K3 정속주행 연비 20.7km...경차 수준’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한 준중형 세단 ‘K3’를 서울 강서구~포천 일대 200㎞ 가까이 시승했다.

신형 K3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1.6ℓ 가솔린 엔진에 무단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123마력, 최대토크는 15.7㎏·m로 이전모델보다 출력은 줄었지만 주행성능은 나아졌다.

멀티 포인트 인젝션(MPI) 엔진에 듀얼 포트 연료부사 시스템을 사용해 기존 싱글 인젝터 엔진에 비해 연소 효율이 개선됐다. 여기에 무단변속기를 사용해 연비를 대폭 끌어올렸다.

K3 연비는 ℓ당 15.2㎞/ℓ(15인치 타이어 기준)로 이전 모델보다 10%가량 개선됐다. K3에 장착된 무단변속기는 동력을 전달하는 주요 부품인 벨트를 고무에서 금속 재질의 체인 방식으로 바꿔 내구성도 높였다.

실제 주행해보면 스포츠모드로 엔진 회전수를 6500rpm까지 올리는 극단적인 주행을 한동안 해도 ℓ당 13.5㎞가량을 유지한다. 고속도로 등에서 시속 90㎞ 정속 주행을 했더니 20.7㎞까지 연비가 높아졌다.

기아차 신형 K3 / 박민규 기자 parkyu@khan.kr

기아차 신형 K3 / 박민규 기자 parkyu@khan.kr

신형 K3는 ▲ 트렌디 ▲ 럭셔리 ▲ 프레스티지 ▲ 노블레스 등 4가지로 운영된다. 가격은 ▲ 트렌디 1590만원 ▲ 럭셔리 1810만원 ▲ 프레스티지 230만원 ▲ 노블레스 2220만원이다.

편의장치도 차급에 비해 풍성하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소비자 선호 편의사양으로 구성된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아이)도 실렸다.

기아차 신형 K3 / 박민규 기자 parkyu@khan.kr

기아차 신형 K3 / 박민규 기자 parkyu@khan.kr

기아차 신형 K3 / 박민규 기자 parkyu@khan.kr

기아차 신형 K3 / 박민규 기자 parkyu@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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