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지면과의 마찰에 따라 내부에서 울리는 소음인 공명음을 줄인 타이어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해 타이어 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할 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금호타이어는 공명음을 줄이기 위해 흡음재 형상 및 재질을 최적화한 ‘K-사일런트(흡음기술)’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부착하는 흡음재의 디자인, 면적, 폭 넓이 등을 감안해 형상을 설계했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K-사일런트로 국내 및 해외 특허를 등록했다.

K-사일런트가 적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 제품명은 ‘마제스티X 솔루스’, 전기차용 타이어 ‘마제스티9 솔루스 TA91 EV’와 ‘크루젠 HP71 EV’다.

조만식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금호타이어의 독자적인 기술인 K-사일런트를 적용한 공명음 저감 타이어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게 타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리이빙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공명음 저감 타이어 출시를 기념해 이달부터 저감 타이어를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타이어프로 매장에서 구매한 고객은 프리미엄 골프 보스턴백과 스탠리 워터저그 (4개 구매 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재고 소진 시가지 사은품 제공이 이뤄진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금호타이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