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백’ 효과로 유사 브랜드 매출 급증

2013.02.05 08:49

‘박근혜 백’ 논란에 가방 브랜드 호미가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즐겨 들고다니는 회색 가방이 국산 ‘호미가’ 제품이라고 일부 언론들이 보도한 뒤 해당 브랜드 매출이 급증했다. 논란이 일자 당선인 측은 해당 가방이 호미가가 아닌 영세 업자가 만든 것이라고 해명해 상황이 일단 수습됐지만 정작 호미가는 매출이 오른 것이다.

호미가 매장에는 화제가 된 가방을 찾는 문의 전화가 쏟아졌고 일부 매장에선 진열 상품이 모두 팔리기도 했다. 4일에도 호미가 웹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마비되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호미가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본 소비자도 많았을 것”이라며 “‘박근혜 가방’의 진위 여부를 떠나 논란 속에 이름을 톡톡히 알리는 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