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보완조사 46% 마무리, 추가 검출 아직 없어

2017.08.20 14:53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과정에서 검사항목이 누락됐던 420개 농가 보완조사가 21일 마무리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보완조사 대상 420개 농가 중 194개 농가(46%)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부적합 사례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르면 21일 오전 중 420개 농가 전체에 대한 보완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9일 시·도 부지사 회의를 열어 420개 농장에 대해 보완조사를 결정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일반 농장 전수검사 당시 검사 항목에서 빠진 일부 살충제 성분을 추가 조사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각 시·도에서 보완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258개 농장에서 살충제 5종의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는 21일 오전 나온다고 밝혔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의 계란 폐기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자체별로 지난 전수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49곳의 계란 폐기가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폐기는 농가에서 하게 돼 있고 지자체가 이를 지도·감독한다”고 설명했다.

검역 당국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적합 판정을 받을 때까지 일일 단위로 생산되는 계란 검사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판단되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의 계란 유통을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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