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고령자 추가채용 장려금 및 노동전환지원금 신설”

2021.09.30 08:58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정부가 고령층 고용 활성화를 위해 고령자 추가채용 장려금 및 노동전환지원금을 신설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6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지난해부터 활발해진 고령층 베이비 붐 세대의 대거 은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가 채용 장려금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자 추가채용 장려금은 고령 근로자 수가 이전 3년보다 증가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노동전환지원금은 전직지원서비스 제공 근로자 1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홍 부총리는 “고령 근로자 수가 이전 3년보다 더 증가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한 해 동안 장려금 54억원을 지급할 것”이라면서 “이 밖에 고령자 계속 고용 지원금을 확대하고 근로자 1인당 최대 300만원의 노동 전환 지원금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신중년·베이비 부머의 직업 훈련 대상을 기존 1500명에서 2500명으로 확대하고 ”중·장년 여성 구직자의 디지털 기초 역량 개발을 위해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50만원을 지급하는 ‘K-디지털 크레디트’ 대상을 중·장년 구직자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현장 숙련인력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와 숙련기술력 부족 문제에 대응해 주요 뿌리업종의 숙련인력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화한다.

홍 부총리는 “2025년까지 AI(인공지능) 활용 스마트공장 모범사례를 100개 구축하고, 스마트공장관리 등을 위한 관리자급 청년기술인 1만4000명도 추가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