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5회 연속 선임

2021.11.14 11:09 입력 2021.11.14 13:50 수정

정의선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 참석한 아시아 각 국의 양궁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 참석한 아시아 각 국의 양궁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orld Archery Asia: WAA) 회장에 다섯번 연속 선임됐다. 5회 연임은 WAA 사상 처음이다.

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시아양궁연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서 정의선 회장을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총회에는 총 38개 회원국 중 28개국이 참석했으며 정 회장은 26개국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정 회장의 새 임기는 2025년까지다.

정 회장은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장비 지원,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처음으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선임된 뒤 16년간의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세미나 및 코칭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아시아 각 국의 양궁 활성화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서 새로 선임된 임원들과 함께 아시아 양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각 국의 지속적인 양궁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1월 열린 대한양궁협회장 선거에서도 13대 양궁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정 회장은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지내며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양궁 저변 확대 등을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속에 열린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훈련장 등 인프라를 비롯해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까지 세심하게 지원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 양궁은 여자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 등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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