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부 장관 내정자, 정통 관료…MB 정부 때 청와대 근무

2022.04.13 21:23 입력 2022.04.13 22:49 수정

조승환 해수부 장관 내정자, 정통 관료…MB 정부 때 청와대 근무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된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56)은 해운물류, 해사안전, 해양개발 등 해양수산 전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관료 출신이다.

조 내정자는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대동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1992년 통일원(현 통일부) 통일정책실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해 국무총리실을 거쳐 해양수산부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으며 2016년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에 임명됐다. 2017년에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에 발탁됐으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을 이끌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부처 내부에서 오래 일해 업무 전반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정무감각이 있고, 인적 네트워크도 풍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 내정자는 소감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수산업과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연안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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