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달린 챗GPT’ AskUp 서비스, 카톡 출시 3일 만에 채널 친구 3만명

2023.03.09 11:20 입력 2023.03.09 16:13 수정

국내 인공지능 기업 업스테이지 개발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AskUp  화면 .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 적용으로 문서에서 텍스트를 추출해 요약하는 게 가능하다. 업스테이지 제공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AskUp 화면 .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 적용으로 문서에서 텍스트를 추출해 요약하는 게 가능하다. 업스테이지 제공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업스테이지는 자사가 개발한 눈 달린 챗GPT 서비스 ‘AskUp(애스크업)’이 카카오톡 출시 3일 만에 채널 친구를 3만명 이상 모았다고 9일 밝혔다.

AskUp은 AI 챗봇 챗GPT를 기반으로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문서의 사진을 찍거나 전송하면 그 내용을 읽고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에서 AskUp 채널 검색을 통해 추가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AskUp은 영어로 ‘물어본다’는 뜻을 가진 ‘Ask’와 회사 이름인 ‘Upstage’의 합성어이다. 앞서 업스테이지는 회사 업무 툴인 ‘슬랙’에 챗GPT를 연동해 AskUp을 직원들의 소일거리를 돕는 ‘가상인턴’으로 채용했다.

AskUp의 장점은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OCR(광학식 문자판독 장치) 기술을 익혔다는 데 있다. 사업자등록증 같은 문서를 찍어서 이미지 파일로 올리면 거기에 담긴 텍스트 파일을 독해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이미지에 담긴 텍스트를 사람 손으로 일일이 정리할 필요가 없어진다. AskUp이 이미지를 올리는 족족 정보를 텍스트 형태로 저장했다가 질문을 던지면 그에 부합하는 정보를 찾아서 제시하기 때문이다.

업스테이지는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중들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넓히기 위해 사내인턴으로 활용하던 AskUp을 카카오톡과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AI를 국민 모두가 활용하는 게 AI 시대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업스테이지 OCR팩 기술과 결합, 간단히 카카오톡 채널 추가만 하면 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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