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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상반기 흑자 규모 2018년 이후 최대

2024.07.01 09:09 입력 2024.07.01 11:22 수정

‘하이브리드 차’ 등 상반기 수출 견인…9.1% 는 3348억달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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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4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3117억달러로 6.5% 감소했다. 이로써 상반기 기준 무역수지는 231억달러 흑자로, 2018년(311억달러 흑자) 이후 최대를 달성했다.

6월 수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570억7000만달러, 수입은 7.5% 감소한 49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정보기술(IT) 전 품목 수출은 4개월 연속, 합산 수출액은 8개월 연속 증가하며 수출 플러스 흐름을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인 134억2000만달러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미국 수출은 역대 6월 중 최대치인 110억2000만달러, 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보이며 107억달러를 기록했다.

[속보]6월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상반기 흑자 규모 2018년 이후 최대

올해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서버 중심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한 657억달러를 기록해,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인 370억 달러를 달성했다. 선박은 올해 상반기 118억달러로 지난해부터 이어온 호조세가 지속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수출이 9개월 연속 플러스, 13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수출 플러스,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부진을 겪던 반도체 등 IT 품목 수출과 대중국·아세안 수출이 올해 크게 반등하는 가운데, 지난해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 중인 자동차·미국 등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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