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달콤한 도시 될까?…지역 업소와 손잡고 디저트 축제 연다

2024.07.04 11:35 입력 2024.07.04 15:08 수정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9월 23~24일 구 청주시청 청사광장 및 소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를 찾는 방문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9월 23~24일 구 청주시청 청사광장 및 소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를 찾는 방문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지역 카페·베이커리와 손잡고 ‘달콤한 도시’를 만든다.

청주시는 오는 10월 19~20일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4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청주시는 행사 기간 지역 대표 디저트·베이커리 홍보 및 판매, 제과·제빵 등 학과 학생들의 창작제품 전시, 디저트 등 관련 체험 및 부대행사, 농특산물 상생장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청주시가 디저트 관련 축제를 여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9월 23~24일 구 청주시청 청사광장 및 소공원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는 제과 영업점 14곳과 휴게음식점 15곳, 일반음식점 6곳 등 35개 업체가 참여, 4만5000명의 관광객이 모았다.

박선호 청주시 관광과 음식관광팀장은 “올해 축제는 지역에 숨어있는 카페·베이커리 업체를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청주시는 지난 35곳이었던 축제 참여업체를 올해 5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8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50곳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청주에서 휴게음식점 및 제과점업 영업 신고를 하고 운영 중인 업소다.

청주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제품(메뉴)을 개발한 업소와 지역 농특산물을 사용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고 청주를 알릴 수 있는 특별한 메뉴를 보유한 업소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또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 카페·베이커리가 개발한 디저트를 관광상품으로 만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청주에는 1700여곳의 카페·베이커리 업체가 영업중으로 이미 쫄쫄호떡, 치즈빙수, 청주오믈렛, 과일타르트 등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디저트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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