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의 포효, 오늘만 같아라 “홈런, 축하” 부딪친 손과 손

2018.05.04 17:07 입력 2018.05.04 17:09 수정
이석우 기자

야구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은 역시 동점 상황에서의 홈런이다. LG 트윈스 유강남이 물올랐다. 지난달 29일 잠실 삼성전에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삼성 선발 장원삼의 5구째 시속 130㎞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30m짜리 8호 홈런. 팀이 9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중요한 한 방을 때린 것이다.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유강남은 동료들의 격한 축하를 받았다. 팬들의 환호와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 벌어진 그의 입이 다물어질 줄 모른다. 컨디션도 환경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팀은 잘나가고, 방망이는 잘 돌아간다. 현재 팀내 홈런 1위다.

[금주의 B컷]거포의 포효, 오늘만 같아라 “홈런, 축하” 부딪친 손과 손

유강남의 올해 희망은 뭘까? 타격감을 유지해 20홈런 이상의 기록 달성,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전 포수 발탁? 동료 선수들도 유강남의 봄날이 마냥 부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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