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곡물 ‘오트밀’은 무엇?… #간단 #지방억제 #식이섬유 #당지수↓

2021.07.16 09:57 입력 2021.07.16 12:47 수정

슈퍼 푸드 귀리로 만든 ‘오트밀’이 여름 다이어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 픽사베이

슈퍼 푸드 귀리로 만든 ‘오트밀’이 여름 다이어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 픽사베이

다이어트의 계절, 건강한 다이어트 곡물 오트밀이 주목받고 있다.

오트밀은 귀리를 가공해 부수거나 납작하게 시리얼 형태로 만든 것을 말한다. 오트밀의 가장 큰 장점은 식후 혈당치를 나타내는 당 지수값(GL)이 낮다는 점이다. 오트밀의 GL값은 현미와 같은 55GL로 백미(88)나 식빵(95)에 비해 낮다. 오트밀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백미의 19배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도 포함되어 있어 혈당 상승과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도 있다.

유럽과 미국에 이어 국내 오트밀 시장도 커지고 있다. 닐슨 자료 기준 2019년 29억 원 규모였던 국내 핫 시리얼 시장은 오트밀의 건강한 이미지와 간편하게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지난해 기준 38억 원으로 약 30% 이상 성장했다. ‘트렌드세터들의 핫밀’로 떠오른 오트밀을 이용한 여름맞이 다이어트 레시피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이어트 식단, 오트밀 먹는 법은?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오트밀로 하루 1~2회 주식인 쌀밥을 대신하라고 말한다. 하루의 세 끼 중 두 끼를 오트밀(30g)로 대체하면 백미와 비교했을 때 칼로리는 절반 이하, 당질은 1/3이 되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식단은 1개월 이상 지속할 수 있다.

오트밀은 귀리를 볶은 것으로 번거로운 조리 과정없이 물이나 우유를 부어 먹을 수 있다. 입자의 크기에 따라 점보 오트밀, 포리지 오트밀, 퀵 오트밀로 나뉜다. 입자의 크기의 차이일 뿐 영양 성분은 같아 기호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된다.

만약 오트밀의 바삭한 식감을 싫다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1~2분 데우기만 하면 쌀죽과 비슷한 식감이 된다. 전문가들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물은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에 작은 알갱이(퀵 오트밀)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위장이 예민하진 상태에서는 오트밀을 먹지 않는 편이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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