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주도로 1000억원 규모 ‘미래성장 벤처펀드’ 종잣돈 마련

2024.03.31 09:56 입력 2024.03.31 10:01 수정

부산시청사

부산시청사

부산시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의 기본이 되는 1000억원 규모의 모(母)펀드의 자금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시는 당초 확보한 부산시 출자금 50억원, 산업은행 500억원, BNK금융지주 100억원 외에 부족한 360억원을 정부 모태펀드 자금 250억원과 기타 110억원으로 추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출자사업 공고 결과 부산시의 제안·신청이 최종 선정돼 모태펀드 자금 250억원을 확보했고, 기타 110억원은 금융권 출자심의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사는 한국벤처투자로 정해졌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으로 하반기부터는 2500억원 이상의 자(子)펀드 조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펀드가 정부 주도의 펀드 조성이었다면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역이 주도하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모펀드는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금공급에 필요한 종잣돈이며, 자펀드 투자기업의 후속 투자를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해 지역에서 우수한 혁신기업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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